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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기록 (Restaurant)

왕십리 돈까스 & 카레 우동 맛집 발견..! (긴자료코 한양대점)

이번에 기록할 맛집은 왕십리역 도보 5분 거리의 돈까스와 카레가 맛있는 '긴자료코 한양대점'입니다.

본론에 앞서 글쓴이인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과 의견이 글에 녹아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왕십리는 제가 자주 가는 동네인데 최근에 '긴자료코 한양대점'이 새로 생긴 것 같아 한 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심지어 네이버에 검색했을 때, 가게 정보가 돈까스 식당으로 나와 있었기 때문에 돈까스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 긴자료코 한양대점 (위치 : 서울 성동구 마조로 43 / 행당동 1-126)

⊙ 운영 시간 : 11:00 ~ 21:00

⊙ 식당 내/외부

식당 외부는 흔히 볼 수 있는 보편적인 일식집 분위기였고, 프랜차이즈 업체이다 보니 외부 간판이나 내/외부 인테리어는 크게 호불호 없이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긴자료코 한양대점'은 주방이 오픈되어 있는 구조이다 보니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주방 내부에 눈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픈한 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주방 내부의 위생 상태가 너무 깨끗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식당 아르바이트를 여러 번 경험하면서 주방 위생 관리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왔는데, 여기서는 주문한 음식을 마음 편하게 얼마든지 믿고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주방을 쭉 둘러 다찌석이 마련되어 있어 혼밥하기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긴자료코 한양대점' 매장 내/외부 모습

 

⊙ 메뉴 구성 및 셀프바

메뉴 구성은 메인 메뉴로는 돈까스, 덮밥류, 우동, 카레, 샐러드 등 30개가 넘는 다양한 메뉴가  '한끼 요리 / 카레 메뉴 / 우동 메뉴 / 차가운 우동 메뉴'의 4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져 있었고, 간단한 튀김류(가라아게, 고로케, 새우튀김, 감튀 등)가 사이드 추가 메뉴로 함께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물은 셀프이며, 셀프바에는 먹기 편하게 손질된 김치와 아주 깊은 맛을 내고 있는 장국이 준비되어 있으니 기호에 맞게 챙겨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모든 메뉴는 1.5인분으로 무료 업그레이드 가능하다니 이 부분도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데미그라스 돈까스 & 매콤카레우동

저는 함께 간 친구와 함께 데미그라스 돈까스와 매콤카레우동을 주문하였습니다.

데미그라스 돈까스는 보자마자 경양식 돈까스가 생각나는 비주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돈까스 위로 퍼져있는 데미그라스 소스와 와사비의 조합은 상상만 해도 침이 흐르는 조합이라고 생각하는데, 역시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데미그라스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허겁지겁 먹느라 바빴던 것 같습니다. 돈까스는 겉의 튀김옷도 과하지 않고 속의 고기는 너무 부드러워서 기본적으로 먹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었고, 같이 나온 샐러드는 일반적인 돈까스 샐러드와는 약간 다른 느낌이었지만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매콤카레우동은 카레 우동 위에 토마토 토핑으로 귀엽게 하트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전반적으로 메뉴의 플레이팅까지 신경 써서 음식을 제공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매콤카레우동은 일반 카레우동 위에 캡사이신(?) 같이 매운 맛을 더해줄 수 있는 가루를 뿌려주셨는데, 개인적으로 꽤 매웠습니다. 신라면 ~ 불닭볶음면 사이 정도의 맵기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주 탱글탱글한 면과 베이스 카레는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데미그라스 돈까스 / 매콤카레우동

 

전반적인 메뉴의 가격대가 요즘 평균적인 한 끼 식비에 비해 저렴하고 맛있기까지 한데, 자주 지나치는 곳이다 보니 앞으로 애용할 생각입니다. 다음엔 안 매운 일반 카레우동이랑 덮밥류도 한 번 도전해봐야겠네요.

모두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